닐 포스트먼 뒤로

뉴욕 대학 커뮤니케이션 학과 교수이다. 문명비평가, 매체생태학자 등으로 다양하게 지칭되고 있는 그는 특히 풍부한 현장경험과 박학다식함, 적확한 사회비판과 대안 제시, 위트 넘치는 글쓰기의 저자로 높이 평가받는다. 지금까지 한국에 번역된 저서만 해도 『사라지는 어린이』(분도, 87), 『TV 뉴스 어떻게 봐야 하나』(참미디어, 95), 『죽도록 즐기기』(참미디어, 97), 『교육의 종말』(문예, 99) 등 수 권이며, 이 밖에도 Conscientious Objections, Teaching as a Subversive Activity, Crazy Talk Stupid Talk 등 교육, 사회, 그리고 대중매체와 기술에 의해 전개되고 있는 현대 문화에 대한 저술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 중 『테크노폴리』는 명저의 반열에 오른 정통 문명 비판서로서, 사려깊고 충실하며 위트 넘치는 이야기 전개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주며 아직도 아마존 등 서점에서 높은 판매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당시 포스트먼은 미국만이 테크노폴리가 실현된 유일한 나라라고 진단했는데, 이제 2001년의 우리 상황을 여기 대입해 보는 것이 의미심장한 일이 되고 있다.

관련도서
닐 포스트먼 | 옮김 김균
출간일 2001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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