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릭 모디아노 뒤로

프랑스 현대문학의 대표작가. 1945년 프랑스의 볼로뉴 비앙쿠르에서 태어났다. 연극배우였던 어머니와 사업가였던 유태인 아버지 사이에서 자린 그는 열여덟 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 1968년 <개선문 광장>으로 로제 니미에 상과 페네옹 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그는 사회적으로 전쟁 직후라는 혼란스러운 상황과, 부모가 별거 중이라는 가정적인 불화로 인해 암울한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또한 그의 청년기는 프랑스의 혼돈기와 맞물려 있었다. 때문에 그의 작품에는 언제나 우울함과 불안, 허무 등이 짙게 배어 있다.

<외곽도로>(1972)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대상을, <우울한 별장>(1975)으로 리브래리 상을,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1978)로 공쿠르 상을 받았으며, 1984년에는 그의 전 작품에 프린스-피에르 드 모나코 상이 수상되었다. 그밖에도 <야간순찰대>(1969), <가족수첩>, <잃어버린 거리>(1985), <카트린 세르티투드>(1988), <어떤 젊은 여인>(1981), <어린 시절의 탈의실>(1989), <폐허의 꽃들>(1991), <도라 부르더>(1997) 등 많은 작품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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