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크리스토프 뤼팽 장 크리스토프 뤼팽 뒤로

의사, 인도주의 운동가, 정치 행정관, 작가. 1952년 프랑스 부르주에서 태어났으며 의학 박사로 시앙스포에서 수학하였다. 1970년대 초에 이디오피아로 가서 인도주의 활동에 뛰어들었고, 1977년에는 ‘국경 없는 의사회’의 창립 멤버이자 부회장이 되었다. 이후 프랑스 국방성 인도주의 부문 자문 위원, 민간 단체 ‘국제 기아 퇴치 활동’ 국장 등으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인도주의 활동을 하던 20년 간 에세이를 쓰며 날카로운 식견과 필체를 자랑하던 뤼팽은 1997년 첫 소설 『아비시니아 사람』을 내며 그해 공쿠르 상 최고 신인상을 받았고, 이후 『이스파한을 위하여』, 『잃어버린 이유』 등 다양한 작품을 출간하다가 『붉은 브라질』로 공쿠르 상을 수상하며 85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프랑스 최고 작가 반열에 들었다. 뤼팽은 현재도 소설가가 아니라 운동가가 자신의 본업이라고 생각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현실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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