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중 뒤로

호는 석동(石童)으로 1911년 5월 25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양정 고보를 거쳐 1941년에는 일본 조치대학을 졸업하고, 13세 때인 1924년에는 어린이 잡지 《신소년》에 동요 「봄」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1932년에는 첫 동시집 『윤석중 동요집』을 출간하고, 같은 해에 방정환(方定煥)의 뒤를 이어 잡지 《어린이》 주간을 맡았으며 이후 《소년중앙》(1934), 《소년》(1936), 《주간 소학생》(1945) 등의 주간을 거쳐 1956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모임인 새싹회를 만들었다. 이듬해에는 소파상, 1961년에는 장한 어머니상, 1973년에는 새싹문학상을 만들었다. 또 한국문인협회 아동문학 분과위원장(1967), 《새싹문학》 주간(1977), 대한민국예술원 회원(1978), 방송윤리위원회 위원장(1979) 등으로 활동했다. 생활 주변의 친숙한 대상을 소재로 리듬과 운율을 살려 아름답게 표현한 우리말 동시 「어린이날 노래」, 「퐁당 퐁당」, 「고추 먹고 맴맴」, 「낮에 나온 반달」, 「기찻길 옆」, 「날아라 새들아」, 「빛나는 졸업장」등 총 1,200여 편의 동시를 발표하였고, 이 가운데 800여 편이 동요로 만들어졌다.주요 동시집으로는 『잃어버린 댕기』(1933), 『윤석중 동요선』(1939), 『어깨동무』(1940), 『굴렁쇠』(1946), 『아침까지』(1956), 『날아라 새들아』(1983) 등이 있다. 그 밖에 동화집 『바람과 연』(1966), 『작은 일꾼』(1967), 『열 손가락 이야기』(1977) 등을 출간했다. 받은 상으로는 3·1문화상(1961), 문화훈장 국민장(1966), 외솔상(1973), 막사이사이상(1978), 대한민국문학상(1982), 세종문화상(1983), 대한민국예술원상(1989), 인촌상(1992)등이 있고 2003년에는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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