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 서트클리프 Rosemary Sutcliff 뒤로

1920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몸이 허약해 주로 누워서 엄마가 읽어 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덕분에 이미 다섯 살 때부터 찰스 디킨스나 새커리와 트롤럽의 작품을 알게 되었고, 『베어울프』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듣고 자랐다. 아홉 살을 넘어서면서부터 혼자서 책을 읽기 시작했고 독서에서 큰 기쁨을 느꼈다. 엄청난 독서량에도 불구하고, 서트클리프는 학교 정규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고 열네 살에 바이드포드에 있는 미술 학교로 학교를 옮긴다. 1940년 왕립미술원에서 첫 전시회를 열기도 한다. 1950년 자신의 첫 어린이책 『엘리자베스 여왕 이야기 The Queen Elizabeth Story』를 냈는데 이 때부터 자신의 모든 열정을 오직 어린이 역사 소설을 쓰는 데 바쳤고, 이후 현대 어린이 문학에서 그 이름을 크게 떨친다. 서트클리프의 작품들은 주로 그녀가 흥미를 느꼈던 로마 지배 하의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그 가운데 하나가 『횃불을 들고 The Lantern Bearers』로 서트클리프는 이 작품으로 1959년 영국 도서관 협회가 그 해 가장 뛰어난 어린이 책에 수여하는 카네기 상을 받았다.

관련도서
아직 연결된 도서가 없습니다.
독자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