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나 크로닌 Helena Cronin 뒤로

1942년 영국 런던 북서부의 햄스테드 히스에서 태어났다. 런던의 헨리에타 바넷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런던 정치 경제 대학(LSE)에서 과학사와 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옥스퍼드 대학교 동물학과의 방문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런던 정치 경제 대학의 자연 철학과 사회 과학 연구소 공동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헬레나 크로닌은 동물 행동학, 인간 행동학, 다윈주의, 페미니즘, 성 선택 이론과 같은 진화 생물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런던 정치 경제 대학교에서 주관한 Darwin@LSE 프로그램은 다윈주의의 대중적인 학습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윈주의에 관한 새로운 이슈들을 소개하는 《다위니즘 투데이》의 공동 편집자이며, 진화 생물학과 현대 사회의 접점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서 《가디언》, 《뉴욕 타임스》 등 여러 매체의 기고자로 활동했다. 또한 영국 휴머니스트 협회의 주요한 후원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개미와 공작(The Ant and the Peacock)』(1991년)과 『리처드 도킨스: 우리의 사고를 바꾼 과학자(Richard Dawkins: How a Scientist Changed the Way We Think)』(2006년)(공저)가 있다. 헬레나 크로닌의 박사 학위 논문이기도 한 『개미와 공작』은 다윈주의의 초기부터 격렬한 논쟁의 주제였던 성 선택과 이타성이 생명 진화의 결과로 해명되는 과정을 명쾌하게 서술함으로써 《뉴욕 타임스》의 ‘올해 최고의 책’(1992년)으로 선정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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