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이치 노리토시 古市憲壽 뒤로

1985년에 일본 도쿄 도에서 태어났다. 현재 그는 도쿄 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박사 과정에 있으며, 게이오기주쿠 대학교 SFC연구소 방문연구원을 겸하고 있다. 사실 저자는 사회 현상보다 컴퓨터그래픽스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으나, 우연한 기회로 듣게 된 사회학 수업 덕에 사회학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그동안 그는 대학교 연구실이 아닌, 도쿄의 오모테산도, 서울의 전쟁기념관, 전 세계를 일주하는 피스보트 등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일본의 NGO 단체와 세계 일주를 하고 나서는 『희망난민 일행 여러분: 피스보트와 ‘승인 공동체’의 환상』을 썼고, 신생 기업 젠트(ZENT)의 마케팅 분야 관리자로 근무하고 난 뒤에는 『우리들의 앞날』을, 그리고 각국의 전쟁 기념 시설을 답사한 후 『아무도 전쟁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를 펴내기도 했다.
후루이치 노리토시의 관심사는 언제나 ‘지금 여기’에 있다. 그는 복잡한 이론 연구를 지양하고, 실제로 사람들이 살아 숨 쉬는 ‘진짜 사회’ 속에서 각종 사회 문제들과 정면 대결해 왔다. 숱한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일본에서 출간된 지 2년 만에 15만 부가 팔린 화제작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또한 자신이 속한 세대의 진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기 위해 집필한 책이다. 장차 이 젊고 도발적인 사회학자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일본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지금은 세계 각지를 돌며 새로운 연구를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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