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하킴 뒤로

캐서린 하킴은 런던 정치경제대학 사회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런던 정책연구센터에서 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10년 동안 영국 고용부의 사회과학 분과에서 수석연구원을 지냈으며, 1989년부터 1990년까지 영국 경제사회 연구위원회(ESRC) 데이터 아카이브의 이사를 맡았다.
하킴은 노동시장과 사회적 태도 변화, 사회 내 여성의 지위에 대한 이론을 연구하는 전문가로서 수많은 학술논문과 연구 결과를 발표해 왔다. 특히 여성 고용을 둘러싼 페미니스트적 시각에 대한 비평과 학설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0년 옥스퍼드 대학교 저널 《유럽사회연구 (European Social Research)》에 「매력 자본(Erotic Capital)」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전 세계 언론과 학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는 “재기가 넘치고 상당히 독창적이며 흥미롭다.”라고 이 논문을 높이 평가했다.
하킴은 이 논문에서 매력 자본의 6가지 요소를 밝히고, 사적인 관계에서의 보이지 않는 협상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적 관계망, 즉 직장, 정치, 공공 영역에서 매력 자본이 지닌 영향력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이 논문을 확장해 『매력 자본(Honey Money)』이라는 책으로 출간했으며, 이후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어 큰 화제 속에 출간되었다.

관련도서
출간일 2013년 2월 1일
독자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