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존스 James Jones 뒤로

1921년 일리노이 주 로빈슨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미 육군에 입대하여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으며, 군 복무 중 톰 울프의 작품을 읽고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군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을 앞두고 하와이 주둔 미군 부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자연주의적 기법으로 묘사한 『지상에서 영원으로』를 발표하여 일약 전후 대표 작가의 한 사람으로 떠올랐다. 이 작품은 1953년 영화화되었고 두 차례나 텔레비전 시리즈물로 제작되었다. 1957년 중서부의 작은 마을을 무대로 대조적인 성격의 두 형제가 살아가는 방법을 그린 두 번째 소설 『어떤 사람들은 뛰어서 왔다』를 발표했다. 이 작품도 프랭크 시내트라와 셜리 매클레인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1959년 『피스톨』을 발표하여 《뉴욕 타임스》의 호평을 받았다. 1962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의 과달카날 섬을 배경으로 한 대표작 『신 레드 라인』을 발표하였다. 이 작품으로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정점에 달한 필력으로 비평가들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1977년 『휘파람』을 마지막으로 심장병으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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