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이나리 뒤로

1969년생. 이화여대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1992년 기자가 됐다. 2001년 《월간 신동아》에 「이나리 기자의 사람 속으로」라는 인터뷰 연재를 시작했다. 조영남, 이장희를 인터뷰한 것도 그 무렵이다. 이들과 진솔한 우정을 나누며 쎄시봉 월드에 발 들였다.
2005년 『쎄시봉 시대』란 책을 기획했다. 관훈클럽 저술 지원을 따내고 출판 계약도 마쳤다. 정작 책을 쓰진 못했다. 이직과 육아가 좋은 핑계거리가 됐다.
쎄시봉 광풍에 덩달아 신 나 있던 즈음, 오랜만에 출판사에서 전화가 왔다. 원고 독촉이었다. 재개된 ‘쎄시봉시대 프로젝트’는 조영남의 내공과 추억에 빚진 바 크다. 여기 약간의 힘을 보탠 이나리는 전문 인터뷰어이자 현재 《중앙일보》 경제 부문 차장이다. 인터뷰집 『열정과 결핍』, 평전 『황병기』, 『1인 미디어-기획에서 제작까지』(공저)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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