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르트 실링 Govert Schilling 뒤로

별을 사랑하는 기계공학자, 고베르트 소행성의 주인공

네덜란드 출신의 대중 과학 저술가 실링은 10대 때 3인치 망원경으로 토성을 관측한 아마추어 천문가이기도 하다.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독학으로 천문학을 배운 그는 네덜란드 백과사전 출간 작업에 사진을 담당했으며 아마추어 천문 월간지 《제니트》의 편집장을 지냈다. 신문, 잡지, 라디오, 텔레비전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수년 동안 아르티스 플라네타륨 작업을 맡은 그는 1998년에 전업 프리랜서가 되고 네덜란드 국영 신문 《드 폭스크란트》를 비롯해 네덜란드 주간지, 월간지, 영국 《뉴사이언티스트》와 《BBC 스카이엣나이트》, 《스카이앤드텔레스코프》,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 천문학과 우주 과학에 관한 글을 썼다. 고버트는 어린이 도서에서부터 쉬운 하늘 안내서와 천문학의 새로운 발견에 관한 책에 이르기까지 거의 50권에 달하는 책을 썼다. 2002년에 과학 기술의 대중화에 대한 기여로 유명한 네덜란드 유레카상을 받았다. 2007년에 국제 천문 연맹은 소행성 10986에 고베르트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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