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 스미스 뒤로

1975년 영국 런던에서 자메이카 출신 이민자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재학 시절 단편 소설과 에세이를 여러 편 발표했고, 스물다섯 살에 『하얀 이빨』(2000)을 완성했다. 서로 다른 인종, 세대, 문화, 사상 등 다문화적인 삶의 모습을 두 가족의 역사를 중심축으로 하여 그린 『하얀 이빨』은 출간되자마자 ‘새로운 살만 루슈디’ 또는 ‘포스트모던 찰스 디킨스’라는 찬사와 함께여러 유명 작가와 비평가의 호평을 받았으며, 휘트브레드 신인 작가상, 《가디언》 신인 작가상, 커먼웰스 신인 작가상, 제임스 테이트 블랙 기념상 등을 수상했다. 2003년 ‘《그란타》가 뽑은 최고의 젊은 작가 20인’에, 2006년 ‘《타임》이 뽑은 100대 영문 소설’에 선정되었다. 『사인 파는 남자』(2002)에 이어 세 번째 장편 소설 『온 뷰티』(2005)로 커먼웰스 작가상과 오렌지 상을 수상했고, 부커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12년 발표한 『NW』로 여성소설 상을 받았고, 영국왕립문학협회 온다체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최근에는 중편 소설 『캄보디아 대사관』을 비롯하여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하는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한편, 뉴욕과 런던을 오가며 뉴욕 대학교에서 소설 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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