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손택 뒤로

1933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15세가 되던 1948년 버클리의 캘리포니아에 입학해 일찍부터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같은 해 시카고 대학으로 옮긴 후 그곳에서 강의를 하고 있던 28세의 젊은 사회학도 필립 리프와 결혼, 1952년에 첫 아들 데이빗을 낳았다.

1955년 하버드 대학의 철학 박사학위 과정에 들어간 뒤 1957년 학위를 수여하고, 이듬해 파리 대학, 옥스퍼드 대학, 소르본 대학에서 수학하며 다시 학계로 돌아 왔다.

그 뒤 1959년부터 뉴욕시립대학, 사라 로렌스 대학, 컬럼비아 대학 등에서 철학 강의를 맡게 된 이후 1960년부터 각종 신문과 잡지에 활발한 기고 활동을 펼쳤다. 이때 첫 번째 소설 <은인>(1963)을 발표하면서 서서히 문단과 학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후 에세이 작가이자 소설가이며 예술 평론가로 입지를 굳혔다.

지은책으로는 평론모음집 <해석에 반대한다>, <은유로서의 질병>, <타인의 고통> 등이 있으며, 2003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올해의 평화상(Peace Prize)’를 수상했다. 2004년 12월, 골수성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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