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보르헤르트 뒤로

1921~1947. 독일의 소설가이자 희곡작가.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15살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고 고교 졸업 후 서점 점원으로 일하면서 연극 수업을 받았다. 배우로 활동하던 중 2차대전에 징집되어 전쟁을 체험했다. 당시 독일병사이면서 나치스에 반대하다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나이가 어려 풀려났다. 프랑스군에 포로로 잡혔다가 고향에 돌아와 병상에서 독일문학사에 길이 남을 명작들을 써내고 죽었다.

26이라는 아까운 나이로 요절한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죽음을 앞둔 2년 남짓의 기간동안 집필되었다. 저서로는 생전에 출간된 시집 <등불, 밤, 별들>(1946), 단편집 <민들레꽃>(1947), <이번 화요일에>(1947)와 사후에 유고를 함께 묶은 <보르헤르트 전집>(1949)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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