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워첼 뒤로

1967년에 태어나 하버드 대학과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하버드 대학 재학 시절, 《하버드 크림슨》과 《달라스 모닝 뉴스》에 글을 기고했으며, 1986년에 롤링스톤 대학 언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졸업 후에는《뉴요커》, 《뉴욕 타임스 매거진》등의 편집자와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현재는 뉴욕에 거주하며 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비치 : 음탕한 계집 Bitch: In Praise of Difficult Women』,『더, 지금, 다시 More, Now, Again』, 『삶의 비밀 The Secret of Life』이 있다.  

저자가 스물여섯 살에 발표한 이 책은 자신을 성격적인 파산 지경에까지 이르게 만든 우울증의 경험,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작가가 되기까지에 이르는 어려운 시기를 자신이 어떻게 헤쳐 나갔는지를 풀어낸 자전적 이야기이다. 출간 당시 약물 중독, 마약, 섹스, 자살 등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자신에 대한 치명적인 모욕이 될 수 있을 만한 이야기까지 주저하지 않고 털어놓는 저자의 대담한 정직함이 두드러져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01년, 같은 제목을 한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영화와 책 제목 모두에 나오는 ‘프로작Prozac’은 저자에게 처방되었던 항우울제의 이름으로, 우울증 치료와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약은 행복을 가져다주는 기적의 알약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1994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처방되는 약의 지위에 오를 정도로 선풍적인 열광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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