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뒤로

영화감독. 1934년 음력 11월 2일 전라남도 장성에서 태어났다. 정창화 감독의 연출부를 거쳐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첫번째 영화를 찍었다. 그 후 60년대에 많은 사극과 액션영화를 만들었고, 70년대에는 새마을영화와 전쟁영화를 만들었다. <족보>(1978)로 새롭게 재평가되기 시작했으며, <만다라>(1981)가 베를린영화제에 출품되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후 <씨받이>(1986)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강수연)을 받았으며, 1989년 낭트 삼대륙영화제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회고전이 열렸다. 1990년 <장군의 아들>을 통해 흥행감독으로 거듭났으며, 1993년 <서편제>로 비평과 흥행 모두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2000년에 <춘향뎐>이 한국 영화로서는 최초로 칸느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되었으며, 2002년 그의 아흔여덟번째 영화 <취화선>으로 칸느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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