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래퍼 뒤로

1965년 영국에서, 양팔이 없고 다리가 짧은 해표지증(phocomedia : 짧은 팔과 다리에 손과 발이 붙어 있는 선천적 기형. ‘해표지증’이라는 말은 바다표범의 물갈퀴에서 유래한다) 기형아로 태어났다. 생후 6주만에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장애인 보호시설에 맡겨졌으며, 17세에 미술을 공부하기 시작하여 1994년 브라이튼 대학에서 1등급 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1999년에 임신을 하고 2000년 성공적으로 출산을 했다. 2005년 영국의 조각가 마크 퀸이 임신 9개월의 앨리슨 래퍼를 모델 삼아 만든 ‘임신한 앨리슨 래퍼’라는 높이 5미터의 조각작품을 트라팔가 광장에 전시하였다. ‘모성 및 장애에 대한 편견에 도전하는 예술작품으로 사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05년 세계 여성 성취상’을 수상했다.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국민훈장(MBE)을 받기도 했다. 2006년 현재 구족화가 및 사진작가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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