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고든 바이런 George Gordon Byron 뒤로

영국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시인으로 괴테, 스탕달, 도스토예프스키 등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1788년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바이런은 어릴 때부터 글쓰기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역사와 문학을 전공하였다. 그러나 학업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아 자유로운 삶을 살았고, 1812년 『차일드 해럴드의 순례』를 발표하며 19세기 낭만주의를 여는 시인이 되었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차일드 해럴드의 순례』 3, 4장을 썼다. 그리스 문화를 사랑하여 1823년 그리스 독립 전쟁에 참여하였다가 이듬해 그리스 미솔롱기에서 36세라는 젊은 나이에 열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바이런의 낭만적 면모를 부각시켜 이르는 표현인 ‘바이런적 영웅’은 브론테 자매와 프리드리히 니체, 버트란드 러셀 등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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