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탕달 앙리 벨(Henri Belye) 뒤로

본명은 앙리 벨(Henri Belye)로 1783년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자신과는 성향이 매우 달랐던 가족과의 불화 속에서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00년 용기병 소위로 임관받아 이탈리아로 떠난 이후 스탕달은 나폴레옹 제정의 관료로서 몇 차례의 승진과 함께 출셋길에 오르지만, 1814년 나폴레옹의 몰락과 더불어 실직하게 되었다. 그 후로 칠 년간 밀라노에 머물면서 음악, 그림, 연극을 즐기고 글을 써서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이탈리아 회화사』, 『연애론』 등을 집필했고 1830년에는 대표작 『적과 흑』을 발표했다. 그해 칠월 혁명으로 들어선 새 정부에 의해 스탕달은 이탈리아 주재 프랑스 영사에 임명되었다. 이 기간에도 정력적으로 글을 써서 『앙리 브륄라르의 삶』을 집필하고, 1839년에는 그의 양대 걸작의 하나로 꼽히는 『파르마의 수도원』을 완성했다. 스탕달은 1842년 파리에서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유해는 몽마르트르 묘지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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