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걸 뒤로

1935년 평남 평양에서 태어나 해방 후 어릴 적에 월남, 서울에서 죽 자랐다. 서울대 문리대에서 불문학을 전공했으나 학업보다는 시작에 빠져 공부를 팽개치고 중퇴, 늦게야 1962년 <<자유문학>>지에 「이 봄의 미아」가 당선되며 시단에 들어섰다. 1975년 자유언론 운동으로 동아일보에서 집단 해직, 1976년 첫 시집 『한국의 아이』를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했다. 먹고 살기 위해 새로 몸담은 기업 LG에서 정년 퇴직하곤 탈 서울, 양수리 위 북한강변에서 갤러리 카페 ‘무너미’를 운영하면서 두 번째 시집 『내 마음의 솔밭』을 냈다. 지금은 완전 은퇴, 산중에 살면서 세 번째 시집 『흰 저고리 검정 치마』를 보이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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