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그람시 뒤로

샤르데냐의 한 작은 마을인 알레스에서 일곱 형제 중 넷째로 태어났다. 토리노 대학에 입학하여 인문과학 및 사회과학, 그리고 특히 언어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공부하였다. 사회당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였으며, 《전진Avanti!》의 칼럼니스트로서, 연극 비평가로서 활동하였다. 타스카, 테라치니, 톨리야티와 함께 《신질서L’Ordine Nuovo》를 만들었는데, 이 잡지는 그 후 5년 간 이탈리아의 급진적인 좌파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유럽과 러시아와 미국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공산당PCI을 설립한 그람시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및 모든 세력들이 단결해야만 무솔리니의 파시즘에 대항하여 앞으로 다가올 재앙을 막을 수 있다고 예언하였다. 모스크바에서 아내 줄카를 만났으며 아들 델리오와 줄리아노가 있다. 1926년 8월 그람시가 로마에서 체포되어 11년 간의 감옥 생활이 시작되었다. [옥중 수고](1971)에서 그람시의 왕성한 지적 활동의 결정체를 볼 수 있으며 [감옥에서 보낸 편지](1947)를 통해 그의 끊이지 않는 연구 계획과 굽힐 줄 모르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1937년 4월 27일, 질병들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서 지내온 감옥 생활을 이기지 못하고 뇌일혈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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