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라 에스키벨 뒤로

라우라 에스키벨은 1950년 9월 30일에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출생해서 현재까지 그곳에 살고 있다. 그녀는 라틴 아메리카의 대표적인 현대 작가로, 첫 소설『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Como Agua Para Chocolate』은 그녀에게 일약 전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었다. 에스키벨은 가르시아 마르케스, 이사벨 아옌데와 더불어 라틴 문학의 특징인 마술적 리얼리즘을 가장 잘 표현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특히 그녀는 전통적인 라틴 문학뿐 아니라 기존의 문학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은 1990년에 발표되어 33개국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미국에서만 2백만 부 이상이 팔렸고, 한 해 동안 내내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또 자신이 직접 각색하고 남편인 알폰소 아라우 Alfonso Arau가 감독한 동명의 영화로 멕시코 아카데미 Mexican Academy of Motion Pictures에서 11개 부문을 휩쓸었고, 외국 영화에 대해 배타적이기로 유명한 미국에서도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전미 비평가 협회에서 선정한 <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스키벨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소설『달콤 쌉싸름한 초콜릿』(1990),『사랑의 법칙』(1995),『분출된 욕망 Tan Veloz Como El Deseo』(2001) 등의 소설과 어린이 책인『불가사리 Estrellita Marinera』(1999), 짧은 에세이를 모은『사랑에 대해서 El Libro de Las Emociones』(2000), 그리고 요리에 관한 글들을 모은『은밀한 식탁 Intimas Secuencias』(199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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