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선혜 뒤로

한때는 남들이 알 만한 언론사의 기자였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전업 엄마가 됐다.
다시 일을 시작하려 준비하던 서른두 살, 아이의 세 번째 생일을 앞두고 혈액암에 걸렸다.
항암제가 암을 없애는 동안 어린아이처럼 소중히 나를 돌봤다. 그 시간들이 쌓여 비로소 암에 걸리기 전보다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
현재 일상으로 돌아와 대학원에서 심신치유교육학을 공부하고 있다. 앞으로 나의 마음을 돌보는 데만 그치지 않고,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 그리고 일상에 지친 당신을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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