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터 워지츠키 뒤로

미국의 선도적인 교육자이자 언론인이자 어머니다. 교육에 기술을 접목하는 ‘블렌디드 러닝’의 선구자이며, 팰로앨토 고등학교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의 창시자다. 1984년 스무 명 남짓한 학생들과 시작한 이 저널리즘 프로그램을, 지금은 6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교사 여섯 명이 지도하며 많은 상을 수상한 발행물 9종을 내는 미국 최대 규모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키웠다. 또 구글과 구글 에듀 출범 이래 긴밀하게 협력해왔으며, 구글 교사 아카데미 설립에 참여했고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카네기 교육진흥재단, 구글, 실리콘밸리 교육재단, 타임 매거진 에듀케이션의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유튜브 CEO 수전 워지츠키,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의 소아과 교수 재닛 워지츠키, 23앤드미 CEO 앤 워지츠키의 어머니다.
에스터 워지츠키는 이 책에서 성공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원칙, TRICK(신뢰, 존중, 자립, 협력, 친절)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다섯 가지 원칙은 그녀가 자신의 딸들을 비롯해 수천 명의 학생들을 자기주도적이고, 타인을 존중하고, 회복탄력성 높은 인간으로 교육하는 데 핵심이 되어주었다. TRICK에 기반을 둔 워지츠키의 양육 태도는 ‘헬리콥터 양육’과 대척점에 있다. 불안에 떠는 부모들에게 워지츠키는 말한다. 진정하라. 아이들이 어른인 것처럼 대화하라. 10대들에게 자신이 열정을 느끼는 현실 세계 속 프로젝트를 직접 선택하게 하자. 그리고 대책을 찾아내고 완성에 이르도록 자립심을 키워주자. 무엇보다, 옆에서 지도하되 아이들이 주도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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