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오사무-사양 신청합니다.
“부끄러움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전 인간의 삶이란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의 이 문장을 읽고 꽤나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무뢰파로 그당시 허무주의가 팽배하던 사회속 세상의 일반적인 생각이나 생활방식에 반대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작가로 크게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4번 자살시도를 하고 5번시도에 강물에 투신해 숨을 거뒀습니다. 저는 인간실격과 그의 삶이 각자가 떠안고 있는 서로만의 아픔,고독,슬픔,고통을 항상 감추는 삶에 대해, 그것을 드러내는 것을 경멸하는 시대에 대한 그의 반항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의 소설은 암울하고 우울한면이 큽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우울함과 침울함을 꺼리고 긍정적인 감정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저는 우울함과 고통을 표현하는 것과 그것을 가까이하는 것에 대한 사회의 반감이 강하지만, 오히려 그 우울함을 통해 그동안 긍정적인 감정에 가려진,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감추어왔던 자신의 갈등과 고뇌,삶에 대해 돌아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양은 몰락해가는 한 세력,가정에 대한 이야기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가 표현해가는 몰락이 어떨지, 그것을 통해 어떤 말을 하고 싶은건지 궁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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