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부 Katherine Boo 뒤로

《워싱턴포스트》를 거쳐 현재 《뉴요커》의 기자로 일하고 있다. 기자로 일하는 20여 년 내내, 가난한 공동체를 탐구하며 빈곤 탈출과 기회 분배를 깊이 고민해왔다. 이를 주제로 한 기사들로 맥아더재단의 지니어스 보조금을 받았고, 미국잡지협회상 특집 기사 부문, 퓰리처상 공공 부문 등을 두루 수상했다. 『안나와디의 아이들』은 빈곤에 대한 관심의 연장선상에서 진행한 4년간의 장기 프로젝트가 맺은 결실로, 엄격한 취재 원칙과 천부적 문장력이 집약된 뛰어난 성과물이다. 21세기의 가장 불평등한 도시로 손꼽히는 인도 뭄바이의 빈민촌을 수년간 밀착 취재하며 인도 경제 성장의 이면을 통렬하게 고발한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인도와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출간 직후 세계 20여 개국으로 번역되었으며, 2012년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현대 인도를 다룬 최고의 책이자, 문학적인 문장이 빛나는 논픽션으로 평가받는 이 책에서 캐서린 부는 빈민촌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경제 성장이 약속한 장밋빛 미래의 적나라한 현실을 가감 없이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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