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유리예비치 레르몬토프 뒤로

1841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스코틀랜드계 용병이었던 아버지와 부유한 집안의 딸이었던 어머니 사이의 외아들이었으나,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외할머니의 손에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낭만주의 시와 바이런에 심취해 시를 쓰기 시작했고, 모스크바 대학교에 입학하여 문학을 공부했다. 그 후 페테르부르크 사관학교로 옮겨 기병 연대의 장교로 복무하는 한편으로 시뿐 아니라 희곡과 소설도 발표했다. 1837년 푸슈킨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를 발표했다는 이유로 좌천되어 이동하던 중 타만에 체류하게 되고 이때의 경험이 『우리 시대의 영웅』의 소재가 된다. 1840년 『우리 시대의 영웅』을 출간한 것을 비롯해, 시집과 중편소설들을 발표하지만, 1841년 결투 과정에서 입은 상처로 인해 27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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