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 겐자부로 뒤로

1935년 에히메 현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교지 편집을 하며, 시와 평론을 쓰기 시작했다. 1954년 도쿄 대학 불문과에 입학, 본격적인 문필활동을 시작하였는데 1957년 교내 신문 소설 현상공모에 <기묘한 일>로 입상한 후, 문예지에 소설을 발표하면서 전후 가장 촉망받는 청년 작가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등단 후 역동적 상상력을 토대로 일상의 경험을 통해 실존과 존재의 근원적 불안을 표현하되 이를 사회문제와 결합하는 특징을 지닌 작품들을 줄곧 발표해 온 그는, 아쿠타가와상(1958),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1985) 등 일본의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전후세대의 대표적 작가로 확고한 위치를 굳혔다.

1994년 <만연원년의 풋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개인적 체험>, <핀치러너 조서>, <’나의 나무’ 아래서>, <인생의 친척>, <2백년의 아이들>, <체인지링>, <동시대게임>, <치료탑>, <레인 트리를 듣는 여자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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