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문트 후설 뒤로

에드문트 후설(Edmund Husserl, 1859~1938)

1859년 독일의 메렌 주(당시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유태인으로 태어나 1938년 79세로 사망하였다. 수학자로 출발한 그는 브렌타노의 영향을 받아 심리학적 방법을 취했으나, 『논리 연구』 제1권(1900)에서 심리학주의를 비판하고, 제2권(1901)에서 의식 체험의 지향적 본질 구조를 분석했다. 이렇게 출범한 그의 선험적 현상학은 엄밀한 이성 비판을 통해 궁극적 자기 책임에 근거한 학문적 이론과 실천적 삶을 정초하려는 선험 철학의 이념을 더욱 심화시켜 가며 시종일관 추구한 것이었다. 그 방법은 의식에 직접 주어진 사태 자체를 직관하는 것이다. 할레 대학의 강사, 괴팅겐 대학의 강사와 교수,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교수를 역임한 그의 현상학은 하이데거, 셸러,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슈츠, 가다머, 하버마스, 데리다 등의 현대철학뿐 아니라, 다양한 인문 사회과학과 문화예술, 심지어 영화, 체육, 의학(간호학)에도 매우 깊은 영향을 지금도 생생하게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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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14세 이상 | 출간일 2018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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